진주시, 초전신도심 개발 '속도'…농업기술원 시 외곽으로 옮긴다

입력 2017-01-05 18:39  

[ 김해연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이전 예정지가 진주시 반성면 일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진주 동부권 개발의 핵심인 초전 신도심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경상남도는 농업기술원과 축산진흥연구소 이전 대상지인 진주시 일반성면·이반성면 일원 0.9㎢를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지정 기간은 2017년 1월4일부터 2020년 1월3일까지다. 도는 “농업기술원과 축산진흥연구소 이전 대상지로 반성면 일원을 선정했다”며 “이전에 따른 땅 투기와 급격한 땅값 상승을 막고 개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정 배경을 설명했다.

진주 초전동에 있는 농업기술원과 축산진흥연구소는 2022년까지 반성면 일원으로 옮긴다.

도는 농업기술원과 축산진흥연구소가 옮겨간 자리는 진주혁신도시와 연계한 신도심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서부권 개발의 중심축을 만들기 위한 진주부흥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2026년까지 41만5000㎡ 부지에 마이스(MICE)산업단지와 고급 주택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마이스산업단지에는 전시·컨벤션 시설과 호텔, 음식점,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도는 기존의 단순한 택지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인 도심 조성을 위해 경남개발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용역을 진행해왔다. 도 관계자는 “진주혁신도시, 경남도청 서부청사 등과 연계해 초전지구가 진주의 개발 축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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